서울본부세관(세관장 정일석)은 중소 수출기업의 FTA 활용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FTA 인증 상담센터(이하 상담센터)'를 다음달 1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중소 수출기업들은 원산지증명서(C/O) 발급이나 원산지 인증수출자 인증취득을 위한 정보와 경험이 부족해 관련서류 작성오류, 제출서류 누락 등 C/O 및 인증취득 발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서울세관은 상담센터를 통해 중소수출기업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대상 기업들의 원산지 관리능력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업체별·품목별로 원산지 인증수출자 인증취득에 대한 상담·교육은 물론, C/O 발급을 위한 관련서류 작성방법 및 제출서류에 대한 안내와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상담을 원하는 업체는 서울본부세관 홈페이지의 'FTA 인증 상담센터' 코너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상담센터에서는 내달 11일부터 5개팀 22명의 인증부서 직원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중소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상담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세관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업체를 위해 신청업체와 상담 장소 및 상담 시간을 사전조율해 보다 편리한 관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일석 세관장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영세기업에 대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을 통해 FTA 혜택을 중소기업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수출기업지원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