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판촉용 홍보물 유출…판매가격 89만원·100만원

공개가 일주일 후로 다가온 삼성전자의 주력 갤럭시S8 시리즈에 대한 정보유출이 지속되는 가운데 판촉용 공식 홍보자료가 공개됐다.

정확한 모바일 기기 정보 유출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블로그 미디어 슬래시리크스(/leaks)는 갤럭시S8 시리즈와 관련된 홍보용 문서를 입수했다며 사진과 함께 상세한 사양을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공개된 사양을 보면 스냅드래곤835 및 엑시노스8895(2.45GHz쿼드코어+1.9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LG전자 G6와 동일한 16:9화면 비율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다.

화면크기는 갤럭시S8은 5.8인치, 갤럭시S8+는 6.2인치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 f/1.7 전면 800만 화소·후면 1200만 화소 카메라에 3000mAh 및 3500mAh 배터리, 4GB램, 64GB 저장용량을 기본으로 한다.

지문인식 스캐너와 홍채인식 스캐너가 동시에 탑재되고 C타입 USB, 안드로이드 누가 7.1.1버전으로 구동된다. 판매가격은 S8은 800달러(89만3천원), S8+는 890달러(99만4천원)으로 확인됐다.

함께 유출된 사진에는 단말기가 공개될 예정인 미국의 날짜와 시간이 인쇄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이미 유출된 ㅜ것들과 동일하다. 상·하단 베젤이 거의 없고 홈 버튼 또한 사라졌다.

기기 좌측 모서리의 볼륨버튼은 기존 분리형에서 통합형으로 변경됐으며 그 아래 부분으로 전원버튼이 있다. 그리고 기기 우측에는 새롭게 탑재예정인 음성지원 서비스 빅스비(Bixby) 기능을 지원하는 버튼이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