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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通']

연예인 쏙 빠진 '납세자의 날'…"이젠 납세자와 함께"

  • 보도 : 2017.03.06 14:28
  • 수정 : 2017.03.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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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역삼세무서에서 열린 제51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선정된 관내 납세자가 역삼세무서 우수직원에게 표창을 하고 있다.

연예인 섭외를 지양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관내 모범납세자를 초청해 행사를 치르는 '납세자의 날' 분위기가 이제는 완전히 트렌드로 굳어진 모양새다.

불과 2~3년 전만해도 매년 3월3일 납세자의 날 서울 지역 내 일선 세무서들은 저마다 경쟁이나 하듯이 관내 유명 연예인을 초청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껏 끌어모으곤 했다.

하지만 연예인 관련 탈세 사건 등 안팎에서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터지면서 연예인을 불러다 놓고 진행해 온, 요란만 했을 뿐 실속이 없었던 납세자의 날 행사 분위기에 경종이 울려졌다.

이에 일선 세무서들이 연예인을 섭외하는 케이스가 점차 줄어들더니 올해는 서울청 산하 세무서 중 단 한 세무서도 연예인을 부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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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역삼세무서에서 열린 제48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배우 이보영씨가 명예민원봉사실장 체험을 하고 있다.

지난 3일 서울시내 세무서들은 관내 기업인과 세무사 등을 각각 명예세무서장,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임명한 가운데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일부 일선 세무서들에서는 행사 시간이나 초청자를 밝히는 것을 거부하는 등 '과민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모 세무서에서는 2년 연속 관내 방송사 재무부장을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임명하는 색다른(?) 모습도 보였다.

한 일선 세무서 관계자는 "몇년 전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던 한 연예인의 탈세 문제가 불거지고 난 뒤 연예인 섭외를 자제하는 분위기"라며 "특히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정부 부처들이 최대한 몸을 사리고 있고 있기 때문에 세무서에서 연예인을 부르는 것은 더욱 조심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세무서 관계자는 "이번 우리 세무서에서는 관내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이들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라며 "연예인을 부르는 것보다는 납세자와 함께하는 기념식이 더 납세자의 날의 본래 취지에 부합하는 것 아니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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