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혐의를 사실로 매듭짓고 과징금 등의 제재조치 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3일 임시 제1차 정례회의를 열어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분식회계 혐의를 적용시켜 기업 과징금, 전 대표이사 과징금, 현 대표이사 과징금, 담당임원 해임권고, 감사인지정 등의 제재를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이번 일로 45억4500만원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또 담당임원 해임권고와 감사인지정 3년의 제재조치를 받았다.
전 대표이사는 1600만원, 현 대표이사는 1200만원의 과징금 조치를 받았다.
한편 증선위는 정례회의를 통해 대우조선의 ▲매출액·매출원가 및 관련 자산·부채 과대·과소계상 ▲장기성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과소계상▲종속기업투자주식 과대계상 등 ▲이연법인세자산 등 관련 당기순손실 과대계상 ▲938억 상당의 지연배상금 주석미기재 ▲증권신고서 거짓 기재 등의 분식회계 혐의를 확정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