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우선 SK텔레콤이 선보일 차세대 AI 로봇은 음성 인식 기술에 영상 인식 기술을 더한 탁상형 기기로 기존 AI 기기와 달리 카메라 및 화면이 장착된 헤드 부분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기를 부르면 헤드 화면 부분이 이용자 방향으로 회전한 뒤 계속 이용자를 따라다는 소셜봇으로 헤드의 움직임, 화면 그래픽을 활용해 더 풍부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감성적 표현도 가능하다.
또한 손동작 인식 기능도 적용돼 통화 중 손바닥을 내밀어 '그만' 표시를 하는 것으로도 작동을 멈출 수 있다. 향후 독자 개발한 지능형 영상인식 솔루션을 탑재해 얼굴 인지 기반의 개인화 시스템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누구 AI도 업그레이드 할 계획으로 SK텔레콤의 영상인식 솔루션은 내장형 기기로는 세계 2번째로 영국정부 산하 CPNI(국가기간시설 보호센터)로 부터 최고 레벨의 기술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유아용 토이봇(Toy Bot) 시제품도 선보인다. 직접 개발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적용, 집안 WiFi를 활용해 “엄마 보고 싶어”라고 말하면 부모와 통화가 이뤄진다.
인공지능 누구와 연동한 펫 봇과 커머스 봇 등 외부 개발사의 AI로봇 시제품 2종도 함께 선보인다. 강아지를 닮은 펫 봇(Pet Bot)인 IPL社 아이지니는 누구와 연동해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홈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퓨처로봇社의 커머스봇(Commerce Bot) 퓨로 데스크는 로봇에 POS 기능을 융합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점용 로봇으로 손님 접견과 안내가 가능하며 AI 접목으로 고객별·상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누구는 홈 IoT의 허브로서의 가능성도 제시한다. 전시관 스마트 홈 코너에서는 누구를 통해 IPTV, 공기청정기, 조명, 가스밸브 등 다양한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현재 시판중인 누구 스피커와 IBM왓슨 기반의 SK(주) C&C 에이브릴을 연동, 대화는 물론 라디오, 날씨, 상식 등 다양한 기능을 영어로 시연하는데 성공함으로써 다양한 생활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SK(주) C&C와 인공지능 분야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