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손보 제공
KB손해보험은 ARS 이용 고객들의 편의성을 확대하고자 손해보험업계 처음으로 '보이는 ARS' 서비스를 16일부터 시행한다.
보이는 ARS 서비스는 기존의 음성 안내와 함께 시각화된 메뉴를 스마트폰 화면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음성 안내 방식의 ARS는 메뉴를 잘못 선택하거나 다시 듣고자 할 경우 처음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보이는 ARS의 경우 전체 메뉴가 화면에 나타나 원하는 서비스를 바로 선택할 수 있어 쉽고 빠르게 ARS 이용이 가능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KB손해보험은 메뉴 시각화와 더불어 'Self 서비스' 기능도 도입했다. 이 기능은 ARS를 통한 보험금 청구와 긴급출동 요청, 대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모바일 홈페이지 연계를 통해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다. 태풍, 폭우, 폭설, 한파 등 긴급출동 요청이 급증하는 경우 상담사 연결이 지연될 수 있지만 'Self 서비스' 기능을 활용하면 대기시간 없이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ARS 이용 중 고객과 상담사 간의 실시간 자료 교환도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안내자료는 물론 신분증, 통장사본 등의 서류도 즉시 전송할 수 있어 업무처리 속도가 더욱 빨라질 예정이다.
보이는 ARS 서비스는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설치 후 최초 1회 실행 이후에는 ARS 연결 시 자동 실행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앱 설치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KB손해보험 보이는 ARS' 검색을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단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오는 23일부터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KB손해보험은 아울러 서비스 오픈 이벤트로 4월 중순까지 3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KB손해보험 고객컨택부 이용무 부장은 "고객들이 ARS 이용 중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보이는 ARS'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선호도 1위 보험사'라는 비전과 함께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