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기동대' 승합차량 내에서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 인천본부세관)
인천본부세관은 13일 중소·영세기업 대상 FTA 활용을 지원하는 'FTA 기동대'가 부천시 오정산업단지 방문을 시작으로 첫 업무에 나섰다고 밝혔다.
'FTA 기동대'는 세관 소속 직원으로 구성된 FTA 전문 컨설턴트와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는 공익관세사가 힘을 합쳐 FTA 활용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영세기업을 직접 방문해 FTA 혜택 및 활용절차 등 종합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대형버스 1대로 본부세관별로 1~2개월씩 순환 운영해 중소·영세업체의 수요에 제때 대응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FTA 기동대'는 상담공간을 갖춘 승합차량을 자체 보유해 긴급히 상담을 원하는 기업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게 인천세관측의 설명이다.
인천세관은 이날 'FTA 기동대'가 금년 인도로 금형 수출을 시작하는 알싸인더스트리를 방문해 한-인도 CEPA 원산지증명서 발급 절차 및 인증수출자 제도를 안내하고 업체의 FTA 활용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알싸인더스트리 대표 김태문씨는 "바이어의 갑작스런 원산지증명서 요청에 많이 당황했는데, 인천세관 FTA 기동대의 방문컨설팅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앞으로 관내 중소·영세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FTA 지원 혜택을 대다수 기업이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업지원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담을 원하는 기업은 인천세관 FTA 기동대(전화 032-452-3644)로 문의하거나 관세청 FTA 포탈(fta.customs.go.kr)내 지원신청메뉴에 방문신청을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