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전문지 배런스는 블루핀 리서치 파트너스의 존 도노반과 스티브 멀런을 인용,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의 생산을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시작할 것을 보여주는 몇 가지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기기의 출시 일정이 앞당겨질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조기 생산을 서두르는 것은 출시 전 최대한 많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런스 역시 애플이 이전 버전에 비해 차세대 아이폰8의 생산을 조기에 돌입할 것이라는 여러 증거들을 발견했지만 아이폰8(혹은 아이폰X)의 출시계획이 변경되었다는 움직임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빌드(개발)는 몇 개월 앞당겨 완료되었지만 지난달 전체 예상 판매량을 10% 늘어난 1억2200만대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차기 아이폰의 적기 생산 준비를 위해 아이폰7, 7플러스 및 SE의 생산량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출처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들 연구원들은 “공급망들을 조사한 결과 예년보다 빠른 6월 아이폰8의 본격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는 징후가 있었다”면서 “현재 900만대에 수준인 생산량이 2분기에는 300% 늘어난 4500만대에서 4800만대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