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지율 1위를 유지하면서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갔다.
리얼미터가 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다르면 문 전 대표는 31.2%로 지난주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5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지난 1∼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천519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 자세한 상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위 홈페이지 참조)
문 전 대표는 지난 4일 토요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대한민국이 묻는다'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쳐 '대세'임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날 문 전 대표는 노량진 고시촌을 찾아 고시생들의 취업난을 듣고 공공분야 일자리 확대 공약을 거듭 설명했다.
이날 '퍽 난감한' 사람은 안희정 충남도지사다.
리얼미터 지지율 조사에서 지난주보다 6.2%포인트 오른 13.0%로 2위를 장식했지만 '대연정' 발언으로 자기 밭인 야권에서 비판세례를 받았다.
민주주의와 의회정치 발전을 위해 국회 협치의 '대연정'을 내세웠지만 '새누리당과는 안 한다'는 말을 명확히 하지 않는 바람에 '새누리당과도 연정하자는 것이냐'로 논란이 번지고 있다.
야권 주자 지지율 3위의 이재명 성남시장은 안 지사의 대연정론을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판을 흔들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은 이날 4차 산업혁명을 강조하며 학제개편을 골자로 한 교육개혁 등을 제안했다. 교섭단체대표연설을 원내대표와 당 대표 대신 하면서 국민의당 내의 그의 '파워'를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