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사업자가 세무서를 직접 찾아 부가가치세(이하 부가세)를 신고하는 풍경이 이젠 옛말이 됐다.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부가세 신고가 가능하도록 홈택스의 전자신고 서비스가 작동되고 있어서다.
특히 올해부터는 홈택스의 전자신고를 이용했을 때 신고서의 주요 항목을 채워주는 '미리채움' 서비스의 내역도 확대되면서 편리성이 더해졌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세금신고 때 소요되는 납세협력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전자신고 제도는 갈수록 환영받고 있는 추세다.
"세무서 방문 할 필요 없어요"
현재 국세청은 사업자가 편리하게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미리채움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 그간 이 서비스를 통해 전자세금계산서 매출·매입 등 총 18개 항목의 자료를 홈텍스 신고서 입력화면에서 조회한 후 바로 채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신고 분부터는 내국신용장·구매확인서 발급금액과 매입자 납부 특례 대상자의 국고입금 세액(신고 시 기납부세액)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매입자 납부 특례 대상자는 금·고금, 금·구리·철 스크랩을 거래하는 사업자가 대상이다.
소규모 간이 사업자의 경우엔 스마트폰 앱에 매출액만 입력·전송하면 신고절차가 완료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성되어 있다. 공제세액이 없는 단일업종 간이과세자 63만명이나 무실적자만이 대상이다.
임대내역에 변동이 없는 소규모 간이 임대사업자에게는 '모두 채움' 신고를 발송된 상태다. 국세청은 사업자가 이 안내문를 확인 해 홈택스로 신고하거나 안내문에 기재된 전자팩스로 발송하면 간단히 신고가 완료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연 매출 2400만원 미만 간이 임대업자가 대상이다.
홈택스 전자신고 화면에 '부가가치세 신고도움 서비스'도 만들어져 있다.
이 서비스는 사업자가 직접 신고 시에는 홈택스에서 신고도움 서비스를 클릭해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신고도움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세무대리인도 성실신고 대리에 필요한 수임사업자 대한 신고도움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부득이 전자신고를 할 수 없는 경우엔 국세청 누리집에서 필요한 서식을 출력하거나 세무서에서 서식을 받아 신고서 작성 후 우편 또는 세무서에 직접 제출할 수 있다.
특히 국세청은 누리집을 통해 업종별 신고서 작성사례(12종류), 전자신고를 할 때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영상도 제공하고 있다.
의료업(안과, 치과, 피부과, 한의원), 산후조리원, 학원(음악, 태권도), 대부업, 농수산물 도소매, 연예인, 개인과외교습자, 주택임대 사업자의 신고서 작성사례를 동영상으로 게시해 둔 상태다.
국세상담센터(국번없이 126)를 통해서도 부가세 신고·납부 관련한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