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제12회 유일한상 수상자로 김형석 명예교수에 수상하고 상금2억원을 수여했다. 사진= 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은 제12회 유일한상 수상자로 김형석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를 선정하고 13일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김형석 교수님은 철학계의 선구자로서 현대사의 격변기 속에서도 후학 양성과 학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유일한 박사의 뜻과 정신이 가치 있게 이어지도록, 사회 다양한 영역에서 노력하고 계시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석 명예교수는 "유일한 박사는 일생을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하면 인간답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하는 뜻으로 살아오셨으며 국가에 모든 것을 다 바치신 분이다"라며 "유일한 박사의 삶과 사상이 우리 사회에 새로운 희망의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교수는 사랑과 행복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바탕으로 동시대인들에게 깊은 성찰과 깨달음,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전하는 저서의 집필 및 강연을 펼치며 백세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일한상은 지난 1995년 유일한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상이다. 2년마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성취한 인사를 추천받아 시상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