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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 반려동물시장 선점 경쟁…신제품 봇물

  • 보도 : 2017.01.09 14:19
  • 수정 : 2017.01.09 14:19

국내 반려동물시장규모 추이

2016년 반려동물시장규모 1조8천억원... 2012년의 2배 성장 
전용우유, 홍삼·연어 첨가 사료, 샴푸 등 건강·기능성 제품 다양  

지난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4년간 연평균 25%씩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려동물시장 선점을 위한 유통업계의 신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며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9일 유통가에 따르면 사료·용품·수의진료·기타서비스 등 반려동물시장 규모가 불황속에서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함에 따라 반려동물을 위한 각종 서비스와 신제품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반려동물의 관절보호나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성 사료는 물론 전용 우유에 샴푸 등의 특화 제품을 갖추고 신속하게 배송해주는 특화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유통업체들이 반려동물시장에 주목하는 것은 고령화·개인화 등으로 사회의 구조적 변화가 이뤄지며 반려동물을 선호하는 인구가 늘면서 불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와 농협경제연구소 추산 국내 반려동물시장 규모는 지난 2012년 약 9000억원대에서 지난해 1조8000억원으로 4년간 100% 증가해 연평균 25%씩 성장했다. 올해 역시 2016년 대비 약 27.8% 신장된 2조3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처럼 시장규모가 커지자 식음료업계 및 화장품업계, 소셜커머스 업체 등이 저마다 특색있는 제품과 서비스들을 속속 선보이며 관련 시장 쟁탈전에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 오네이처, 소화 및 심혈관 도움 신사료 출시...공세 강화

CJ제일제당 오네이처 신제품 2종 이미지

◆…출처 : CJ제일제당

지난 2014년 프리미엄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오네이처'를 선보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해당 브랜드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하며 시장 공세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8일 CJ제일제당이 반려견 사료 신제품으로 '오네이처 센서티브 케어 연어&호박'과 '오네이처 센서티브 케어 연어&야채'를 연이어 출시한 것. 

두 제품 모두 반려견의 식이성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옥수수, 콩 등의 곡물 성분을 제거하고 필수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는 연어를 원재료로 만들고, 오네이처 브랜드의 특징인 우유팩 모양의 신개념 포장 방식 '카톤팩(Carton pack)'도 동일하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연어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의 EPA, DHA 성분은 면역력 향상과 피부, 털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카톤팩은 기존의 사료 포장 방식에 비해 휴대가 편리하다. 특히, 용기를 흔들었을 때 사료가 내는 바스락 소리가 반려견을 자극해 식사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실내에서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견의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사람과 유사하게 운동부족과 편식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반려견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사료 연구개발을 진행해 온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은 또 다른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오프레시'와 함께 올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내년에는 사료분야에서 200억원의 연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KGC인삼공사의 '지니펫' 라인업 확대...티몬도 '스위티펫샵' 상품 군 늘려

KGC인삼공사도 지난해 12월 신제품 '지니펫 더홀리스틱' 2종을 출시하며 반려동물 건강식 브랜드 '지니펫'의 상품군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니펫 더홀리스틱은 정관장 6년근 홍삼성분과 최고 등급의 홀리스틱 원료를 결합해 반려견의 관절 건강과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밖에 소셜커머스 티몬은 반려동물 용품시장이 지속 성장하자 '스위티펫샵'을 정식으로 오픈하며 가격경쟁력과 배송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티몬은 현재 1500개 가량에 달하는 '스위티펫샵' 상품을 향후 2500개로 확대할 예정이며 현재 4종인 반려동물 PB제품도 내년까지 10여종으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서울우유, 국산 원유로 만든 반려동물 전용 우유 '아이펫밀크' 출시
 
서울우유는 지난 3일 국내 최초로 국산 원유로 만든 반려동물 전용 우유 '아이펫밀크(I Pet Milk)'를 출시했다.

아이펫밀크는 개와 고양이의 특성 및 건강을 고려해 서울우유중앙연구소와 수의사들이 공동으로 연구해 개발됐으며 서울우유의 신선한 원유와 품질관리를 통해 별도의 펫밀크 전용설비를 통해 생산된다는 것이 조합 측 설명이다.

반려동물은 체내 유당 분해 효소인 락타아제가 없기 때문에 일반우유를 섭취하면 구토, 설사, 위장장애를 유발하는 반면, 아이펫밀크는 서울우유의 특별한 제조공법으로 유당을 분해해 소화 흡수가 용이하다는 것.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필수 영양소 함유로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은 물론 ▲소화 흡수에 좋은 락토프리 ▲피부 건강 위한 콜라겐 ▲눈 건강 위한 타우린 ▲변 냄새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카추출물 ▲뼈 건강에 좋은 칼슘 ▲생리활성 비타민 등이 첨가돼 있다고 전했다.

특히 캡파우치 형태 소용량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분할 급여도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LG생활건강, 펫 케어 브랜드 O's Sirius(시리우스) 론칭...애완용품 진출

시리우스 제품 라인업 연출 컷

◆…시리우스 제품 라인업 연출 컷...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은 지난해 8월 애완용 샴푸, 컨디셔너, 미스트, 데오도라이저 등 애완용품 브랜드 'O's Sirius(시리우스)'를 론칭, 반려동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화 속 오리온의 충견인 시리우스의 이름을 딴 'O's Sirius'는 전 제품을 원료부터 유해 물질 및 자극 성분을 검수해 사용하고, 또한 설페이트, 인공 색소, 파라벤 등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들을 배제해 순하고 안심할 수 있는 처방을 적용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샴푸, 컨디셔너, 미스트는 장모, 단모 등 견종에 따른 최적화 된 케어를 위해, 쌍둥이 별자리인 시리우스의 두 별 이름을 따 알파, 베타의 두 라인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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