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잡아라...홈플러스, 파주 최대 '운정점' 오픈

◆…홈플러스 파주 운정점 내, 외부 전경

축구장 9배 크기···쇼핑·체험·문화·교육 콘텐츠 중심 '젊은 마트' 모델 선봬

올해 '생일'(창립일)까지 바꾸며 전사적인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는 홈플러스가 파주 최대 규모인 142호 매장 파주 운정점을 지난 22일 오픈하며, 지역내 이마트 독주에 제동을 건다.

파주운정점은 지하 3층, 지상 6층, 연면적은 축구장 9배 수준인 66,084㎡(2만평), 영업면적 22,705㎡(6900평), 주차공간 900여 대로 파주시내 대형마트 중 가장 큰 규모로, 홈플러스 직영매장, 쇼핑몰, 문화센터, 롯데시네마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점포 구성의 주요 컨셉은 ▲유아동 및 2030세대 타깃 복합쇼핑몰 ▲'상품'보다 '문화' 판다, 판매공간↓체험공간은↑ ▲마트 최초 '주류 카운셀링숍', '건강관리사' 도입 등 카테고리매장 강화 ▲오감 쇼핑 돕는 '개방형 신선매장'…품질 및 가성비 캠페인 1년의 자신감 ▲아이들 놀이와 학습 병행한 'Edutainment' 인프라 확대 등을 추구했다.

이는 프리미엄 아울렛, 대형마트 등 새로운 유통 격전지로 손꼽히는 파주에서 점포 전체를 체험, 문화, 교육 콘텐츠 중심으로 재편한 '젊은 마트' 모델을 선보인 것.

홈플러스 김상현 사장은 “최고의 품질과 가성비를 갖춘 상품은 물론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쇼핑 체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다”며 “시민들을 위한 커뮤니티룸 개방과 지역 특산물 상설매장 운영 등 지역사회 전체와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노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운영 방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