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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뷰티' 열풍...VR·AR 제품 및 서비스 속속 선봬

  • 보도 : 2016.11.21 14:07
  • 수정 : 2016.11.21 14:07

통신, 식음료, 부동산, 전기전자업계에 이어 뷰티업계에도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속속 출시되는 등 스마트 뷰티 열풍이 불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이는 기술인 증강현실(AR)과 상황을 가상으로 조성한 가상현실(VR) 기술이 다양한 업종에서 관심을 얻고 있다.

최근 시장 조사기관 가트너가 심포지엄/IT엑스포를 통해 2017년 이후 주목해야 할 10대 주요 전망을 발표하면서 가상현실, 증강현실과 같은 몰입형 기술이 사람 간, 또는 사람과 시스템간 소통 방식을 바꾸고 있으며 2020년에는 1억명의 소비자가 증강현실로 쇼핑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에 뷰티업계에서도 관련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나 미용 서비스, 마케팅 활용 등을 속속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용실에서도 가상현실 경험...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스타일링 미러' 선봬

스타일링 미러로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체험해보고있는 모습

◆…출처 :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글로벌 헤어 전문 브랜드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는 헤어 살롱에서 염색이나 펌을 하기 전 다양한 스타일링을 가상 체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디바이스 '스타일링 미러'와 개인용 모바일 어플 '스타일 마이 헤어'를 런칭했다.

'스타일링 미러'는 거울 기능과 가상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헤어 살롱 전용 디지털 기기다. 기기 내 카메라로 본인 얼굴을 촬영한 후 약 2400여 가지의 다양한 컬러와 스타일 중 원하는 헤어 컬러나 스타일을 선택하면 바로 앞 거울을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염색, 커트, 펌 등 가상 체험 스타일링 결과는 현재 모습과 스타일링 후 예상 모습을 비교, 보다 나은 스타일링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메일을 통해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가상으로 체험한 헤어 컬러는 헤어 디자이너와의 상담을 통해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의 '마지렐', '알루리아' 등의 컬러 라인으로 시술이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아울러 스타일링 미러 내에는 스타일 바꾸기 기능뿐 아니라 헤어 트렌드, 살롱의 다양한 이벤트나 할인 혜택 등이 실시간으로 제공돼 고객들이 새로운 정보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스타일링 미러의 스타일 바꾸기 기능은 모바일 어플인 '스타일 마이 헤어'로도 제공, 살롱 방문 여부와 관계없이 다양한 헤어 스타일링에 따른 변화된 본인의 모습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는 전국 주요 파트너십 살롱에 스타일링 미러를 우선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로레알의 '메이크업 지니어스'는 기존의 가상 메이크업 기능에 더해 광고에 나오는 모델의 화장품이 어떤 색상을 조합한 것인지 스캔한 다음 각각의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생생한 증강현실 입힌 제품이나 콘텐츠로 소비자들에게 이색 체험 기회 전달

투쿨포스쿨의 프로모션 홍보 이미지

◆…출처 : 투쿨포스쿨

코스메틱 브랜드 투쿨포스쿨은 증강현실(AR) 기술을 입힌 제품을 선보이고, 제품 구매 고객들이 증강현실 콘텐츠를 체험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뉴욕 여행 패키지, 화장품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트위스티테일 마스카라 히든에디션' 패키지의 전면을 증강현실 앱(서커스AR)으로 스캔하면 뉴욕의 빌딩숲을 활보하는 캐릭터의 모습이 3D로 입체적으로 구현되고  트위스티테일 마스카라의 무빙 브러쉬의 움직임도 직접 터치하면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이는 최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캐릭터 증강현실 게임을 즐기는 것에 착안한 이벤트로, 제품을 굳이 구매치 않더라도 이미지를 스캔하면 누구든 증강현실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숨37'의 출시 9주년을 기념해 중국 파워블로거 왕홍을 초대해 '무빙 뷰티쇼999'를 개최하고 중국의 주요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과 타오 바오에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뿐만 아니라 행사를 가상현실 콘텐츠로도 생중계해 실제 행사장에 와 있는 것처럼 생동감 넘치는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뷰티쇼 생중계는 2억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영상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인 메이파이에서 실시간 방송 1위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중국 고객들에게 의미 있는 행사라고 평가 받기도 했다.

라네즈의 '뷰티 미러' 어플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가상으로 라네즈 제품을 적용한 메이크업을 체험할 수 있으며 브랜드 모델인 송혜교가 한 메이크업을 본인의 얼굴에 적용해볼 수도 있다.

또한 어반디케이는 올해 출시한 바이스 립스틱의 이름을 딴 어플을 통해 무려 100개 컬러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한 콘텐츠나 서비스들은 고객의 제품 체험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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