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콘셉트폰스
일본의 영문 경제전문지 니케이 아시안 리뷰는 대만 발 단독보도를 통해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인 2017년을 맞아 혁신적인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특히 디자인 측면에서 기기 전·후면 모두 유리재질을 채택하는 등 대폭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26일 보도했다.
또한 “현재 4.7인치, 5.5인치 2개 모델에 5.0인치를 추가 3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전·후면 유리는 중국의 비엘 크리스털 메뉴팩토리(Biel Crystal Manufactory)와 렌즈 테크놀로지(Lens Technology)가 공급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매체와 인터뷰한 소식통은 “애플이 기기 뒷면에 새로운 소재를 채택하기로 결정한 상태로 새로운 아이폰 출시 6개월 전에 5.5인치 아이폰7의 생산은 중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후면에 유리 소재를 채택할 경우 충격에 취약한 까닭에 내부를 금속 프레임으로 보강할 계획이며 전체적인 아이폰의 조립은 역시 폭스콘 그룹으로 알려진 혼하이 정밀에서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은 폭스콘 매출의 50%에 달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핵심사업 부분으로 내년 주문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자회사들과 함께 유리와 금속을 결합하기 위한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폭스콘은 아이폰7 플러스와 아이폰SE, 그리고 아이폰7용 케이스의 주요 공급업체로 대만의 캐처테크놀로지 및 미국 자빌(Jabil)사와 양분하고 있다.
한편 소식통은 “다만 애플이 새로운 메탈 유리 프레임을 채택하는 디자인 변경 안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기 때문에 팍스콘의 매출에 대한 영향은 속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러한 정보와 관련, 애플과 비엘 크리스털, 폭스콘, 그리고 렌즈 테크놀로지 모두 논평을 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