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터넷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환불과 다른 제품으로 교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지만 유럽지역 소유자 3분의1이 아직 위험을 감수하며 사용 중이라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따라서 지지부진한 환불을 강제하기 위해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충전을 최고 수준의 60% 수준으로 낮추는 업데이트를 유럽지역에서 10월 31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유럽지역에서 판매된 갤럭시 노트7 수량은 미국이나 한국 시장에 비해서는 많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히 얼마나 판매됐는지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매체는 지속적으로 환불을 요청하고 있음에도 잘 진행되지 않는 이유는 회사와의 의견조율이 쉽지 않고 반환을 위한 포장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반환 역시 불편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기기 폭발 위험에도 불구하고 죽자 사자 갤럭시 노트 사용을 고집하는 사생 팬들도 환불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도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