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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通']

"쟤네 둘 혹시...?", '불륜설'에 몸살 앓는(?) 국세청

  • 보도 : 2016.10.14 08:04
  • 수정 : 2016.10.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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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불륜, 저기도 불륜 = 최근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불륜'에 빠진 동료 국세공무원들이 심심찮게 목격된다는 것이 한 국세청 내부 직원의 전언이다. 최근 A지방국세청 소속 기혼 남녀 직원의 불륜설이 파다하게 퍼지면서 국세청 안팎의 분위기가 뒤숭숭한 모습이다.

최근 A지방국세청 소속 기혼 남녀 직원의 '불륜설'이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 분위기가 뒤숭숭한 모습이다.

수 개월 전 서울국세청 소속 기혼 남녀 직원의 불륜사실이 발각, 미래가 창창한 남직원이 끝내 조직에서 퇴출되는 등 국세청 내부에서는 이런 저런 말들이 오고가고 있다.

전혀 그런 기색이 보이지 않던 이들이 '그렇고 그런 관계'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사람일은 정말 모르는 일"이라는 반응도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그런 일이)너무 많아서 개의치 않는다"는, 무덤덤한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조직기강의 문제를 운운하며, 전통적인 국세청의 업무방식을 바꾸는 등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특히 조직원들간 '갈등'을 조장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개인들의 일탈 정도로만 치부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흘러나온다.

불륜사건이 심심찮게 터져 나오고 있는 이유에 대해 국세청 내부에서는 '2인1조'로 운영되는 전통적인 국세청의 업무관행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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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반지 낀 왼손 말고, 오른손 잡은 우리...안 걸리겠지?" = 국세청 내부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불륜사건들의 배경 중 하나는 국세청 특유의 외근문화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남몰래 서로에 대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남녀 직원들이 함께 외근을 다니며 정분이 싹트는가 하면 이미 불륜관계에 있던 직원들이 외근을 이용해 애정행각을 감행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과거에도 마찬가지였지만 최근 들어 여직원들의 숫자가 급속히 팽창하면서 남녀 현장 확인이 필요한 체납 관리업무, 주류유통 관리업무 분야의 경우 남녀 직원이 한 팀을 이루어 움직이는 경우가 더욱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외진 지역에 위치한 업체나 유흥업소 등을 나갈 경우 여성 직원들로만 구성한 팀을 보내면, '험한 꼴'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남직원이 항상 동행하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두 사람이 움직이다 보니 둘 간의 묘한 유대감이 생기고, 부지불식간에 두 사람이 자신들의 위치를 잊은 채 '불장난'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마음 놓고(?) 애정행각을 벌이기 위해 근무순번을 바꾸는 등 대놓고 '우리는 그렇고 그런 사이에요'라는 의심을 사는 행동들을 하는 이들도 심심찮게 목격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일선 세무서의 한 관계자는 "사람이 많다보니 이런 일 저런 일 다 생기는 것 아니겠냐. 요즘 세상에 결혼을 했거나 하지 않았거나 자기들끼리 좋다는데 주변에서 말릴 수도 없는 일이지만 나중에 그런 일이 밝혀지면 조직기강과 분위기를 흐트리는 측면이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처녀, 총각 직원이 눈이 맞아 결혼하면 모두가 환영할 일이지만 유부남과 유부녀 또는 기혼자와 미혼자 사이에 정분이 나 가정이 파탄나거나 둘 중 한 사람이 쫓겨나는 등 상황이 생기면 조직 분위기를 망치는 일아니겠느냐"며 "과거 우리 세무서에서도 기혼 여직원과 미혼 남직원이 바람났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세무서가 발칵 뒤집혔던 적이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일선 관계자는 "우리 세무서에서도 얼마전에 신입 여직원과 유부남 직원이 짝짜꿍하더니 결국 바람이 났다"며 "남직원 부인이 하필이면 바로 옆 부서에 근무하고 있었는데 세무서 분위기가 매우 혼탁해졌다"고 귀띔했다.

특히 '장거리' 출퇴근과 외근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A지방국세청은 '불륜천국'이라는 오명까지 뒤집어 쓰고 있다.

최근 구설에 오르고 있는 남녀 직원은 소문이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항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진위여부 및 문제해결 방식을 둘러싸고 소속 직원들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두 사람이 속해 있는 부서의 분위기가 상당히 뒤숭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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