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쇼핑센터에서 총격 발생 <사진: YTN>
독일 뮌헨의 한 쇼핑센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현지 시각)께 뮌헨에 있는 올림피아쇼핑센터 패스트푸드점 '맥도널드'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용의자 1명을 포함해 최소 9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부상했다.
도주 중이던 용의자 1명은 자신의 머리에 스스로 총을 쏴 자살했다.
목격자들은 맥도널드에 검은 옷을 입은 남성 3명이 들어와 갑자기 총을 난사했다고 전했다.
괴한들은 양손에 피스톨을 들고 총을 쏘는가 하면 총격 과정에서 큰 소리로 외국인을 증오하는 말을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보고 도주 중인 용의자들의 뒤를 쫓고 있다.
독일에서는 지난 18일 밤에도 바이에른 주에서 17살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달리던 열차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4명이 다친 바 있다.
한편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뮌헨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있으며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