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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通']

'소나기 감찰' 예고에 긴장감 도는 국세청

  • 보도 : 2016.07.15 09:07
  • 수정 : 2016.07.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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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에 대대적인 '감찰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평소에도 늘 청렴을 강조하고, 또 해야만 하는 국세청이지만 이번엔 정부 차원에서 공무원 기강 잡기에 나섰다는 점에서 여느 때와 사뭇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부처 및 연구기관 등 감사관 회의를 소집해 공직기강 확립방안을 논의했다.

황 총리는 이날 "최근 일부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국민들이 크게 분노하는 등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며 "앞으로 공직기강 해이사례가 또 다시 발생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조사해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또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도 공직기강에 대한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각 부처의 공직기강 활동을 수시로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전 부처 감사관회의는 보통 국무조정실장이 주재하지만 이날은 평소와 달리 황 총리가 직접 감사관 회의장을 찾았다. 그만큼 회의에 실린 무게감이 달랐다는 것이 전반적인 공직자들의 평이다.

현재 국세청은 7월 부가가치세 신고 기간, 하계 휴가철, 대통령 순방 등 감찰 강화 요인들이 한꺼번에 몰려있는 상황이다. 이에 일각에선 내주부터 이달 말까지 고강도 감찰 활동이 전개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특히 신고 기간 동안 내방객이 많이 방문하는 일선 세무서는 본격적인 '몸 사리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소득세 신고 기간 모 일선 세무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골프를 치다 적발, 곧바로 하향 전보 조치가 내려진 것은 이미 국세청 안팎에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

확실한 '신상필벌' 인사를 지켜본 국세청 직원들은 기강 확립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국세청 관계자는 "아무래도 정부차원에서 대대적인 감찰 강화에 나선다고 하니 좀 더 신경 써야겠지만 사실 국세청 직원은 1년, 12달 내내 공직 기강에 주의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며 "9월 김영란법 시행도 앞두고 있고 올해를 국세청이 청렴 세정의 원년으로 삼은 만큼 행실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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