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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체납콜센터'…국세청 효자상품으로 뜬다고?

  • 보도 : 2016.05.23 09:45
  • 수정 : 2016.05.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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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국세청이 소액체납의 효과적 정리를 위해 1급 지방국세청(서울·중부·부산지방국세청)에 도입한 '소액체납징수콜센터'가 일선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일정액 이하 '악성' 소액체납을 지방청에서 상당부분 해결하기 때문에 체납정리 실적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고액체납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23일 국세청에 따르면 소액체납징수콜센터란 건수는 많되 액수는 적은 소액체납건들을 정리하기 위해 지방청에 편성된 팀으로, 일선 세무서를 짓누르고 있던 체납업무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올해 초부터 정식 편성됐다. 

100만원 이상 500만원 이하 소액체납이 발생하면 곧바로 일선 세무서에서 지방청 소액체납징수콜센터로 체납관리가 이관되며, 6개월이 지나도 정리가 되지 않을 경우 다시 세무서로 내려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것이 국세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만 체납 담당자는 바뀌지 않고 전화독촉 등의 단순업무만 소액체납징수콜센터가 대신해주게 된다.

조직인원은 내부 지원자들 중에서 선발해 충원됐으며 서울지방국세청 6명, 중부지방국세청 9명, 부산지방국세청 3명 등, 총 18명이 체납규모에 따라 배치됐다.

소액체납징수콜센터의 올해 1~3월 징수실적은 약 300억원.

출범과 동시에 꽤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일선 세무서 체납업무 담당자는 "사실 체납 때문에 전화를 하는 것은 다들 꺼려하는 일"이라며 "보이스피싱으로 오인해서 끊어버리거나 차단하기도 하고, 욕을 얻어 먹는 경우도 있어 스트레스를 받는 업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소액체납들은 금액은 미미한데 워낙 건수가 많다보니 실적에도 별 도움이 안된다"며 "실적에 도움이 되는 고액체납 위주로 일을 하다보면 소액체납정리는 차일피일 미루게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지방청에서 이러한 부분을 전담해주니 일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소액체납징수콜센터는 내달부터 전원 시간제공무원으로 충원, 운영될 예정이라는 전언이다.

한 세무서 직원은 "지금까지는 스스로 하겠다는 지원자들 중 일부를 선발해 팀을 꾸린 것으로 알고있다"며 "평소에 살펴보면 유독 전화응대에 능한 직원들이 있다. 아마도 그런 직원들이 체납업무에 지원한 것이기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는 6월부터 시간제공무원으로 센터 인원이 전원 충원된다"며 "하지만 지원해서 간 이들이 아니기 때문에 체납업무에 스트레스를 받는 등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수도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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