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팀 쿡은 24일(현지시간) ABC방송 저녁 뉴스 인터뷰를 통해 “테러리스트가 사용한 아이폰의 해킹을 돕는 행위를 소프트웨어의 암”에 비교하며 미국에 매우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잠긴 아이폰을 해제하기 유일한 방법은 소프트웨어에 일종의 암과도 같은 일련의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이라며 “그러나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우리는 결코 그러한 기록을 남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ABC는 지난주 법원의 명령을 거부한 이후 첫 공개적인 인터뷰를 가졌으며 질문의 요지는 “전 세계 수억 명에 달하는 고객에게 위협이 될 가능성이 높은 소프트웨어를 만들도록 강제할 수 있느냐”였다.
팀 쿡은 “애플은 이 사건과 관련 “FBI에 전적으로 협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들이 요구하는 단말기 대한 정보의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있다”며 “다만 이번 사건은 하나의 단말기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미래에 관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이 점에서 생각하는 것은 대중의 눈높이와 대중의 기준에서 눈높이로 집이나 가족보다도 휴대폰에 더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는 것으로 단순한 개인정보 문제가 아닌 공공의 안전에 관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문제에 관련, 오바마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적은 없으나 그러한 기회가 주어지기를 희망한다며 사건은 법원의 명령서를 보고야 처음 알게 되었다고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