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동용 춘천시장, 정유성 삼성SDS 대표, 새누리당 김진태 국회의원
고효율 친환경, 최첨단 금융 제2데이터센터 구축 2019년 하반기 준공 목표
지열·태양광·자연채광 등 신 재생에너지 활용 및 최첨단 기술 접목
삼성SDS가 춘천시에 201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삼성 금융계열사 전용 IT센터 구축에 나선다.
그 일환으로 삼성SDS는 지난 3일 춘천시와 부지매입 MOU를 체결하고 고효율 친환경의 최첨단 금융 제2데이터센터(가칭: 춘천IT센터)를 춘천에 구축한다고 밝혔다.
춘천은 연평균 기온이 수도권에 비해 1~2도 가량 낮아 냉각을 위한 외기 유입기간을 최대한 늘릴 수 있고 황사 영향이 적은데다 지진 발생이 없는 등 데이터센터로서 최적의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삼성SDS 측 판단이다.
여기에다 금융 시스템 특성상 수도권과의 1시간 거리 등 접근성까지 갖춰 입지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는 설명이다.
새로 설립될 춘천IT센터는 삼성 금융계열사 전용 데이터센터로 글로벌 수준의 프리미엄 급(Tier 3급)으로 친환경 고효율,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오는 201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삼성SDS는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위해 지열시스템, 태양광발전, 자연채광 등의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고효율 친환경 첨단데이터센터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핵심시설을 이중화하고, 항온·항습기 등 주요 냉각시설도 백업으로 구성, 데이터센터 운영 중 발생 가능한 다양한 장애 상황하에서도 무중단 운영과 유지보수가 가능하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삼성SDS 정유성 대표는 “춘천은 데이터센터의 효율적,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요한 기후, 기반시설, 입지 등을 갖추고 있어 삼성SDS가 추구하는 친환경 고효율 첨단 데이터센터에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SDS는 상암, 과천, 수원, 구미 등 4곳에 데이터센터를 운영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