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제작한 서울시내 버스 광고 시안
기획재정부가 미신고 해외소득과 재산에 대해 3월 말까지 자진해서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현장 홍보를 강화한다.
기재부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기획단은 이달 말까지 서울시내 주요 간선도로를 운행하는 버스 13개 노선과 해외 출국자들이 빈번하게 이용하는 도심공항 터미널 전광판에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 제도를 안내하는 광고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제도는 국내 거주자나 내국법인이 국세청 등 과세당국에 그동안 신고하지 않았던 소득이나 재산을 자진신고 했을 때, 가산세·과태료 등을 면제해주는 것을 말한다.
단 자진신고 기한인 다음달 31일까지 신고·납부한 대상에 한해서다.
자진신고 한 세금은 현금으로 납부해야 하며, 각 세목별 귀속 연도별로 납부할 세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오는 6월30일까지 30% 분할해 납부할 수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 자진신고기간 종료 이후에는 외국과의 금융정보자동교환을 통한 금융정보 취득 및 역외탈세 세무조사 강화(국세청)에 따라 역외탈세에 대한 과세가 한층 강화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