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주택면적 32㎡ 상업시설면적 14㎡...서울사람이 제일 좁게 살아
우리나라의 1인당 주거면적은 32㎡로 나타나 10평이 조금 안되며 지방으로 갈 수록 1인당 주거면적이 커져 지방사람들이 서울수도권 사람들 보다 더 넓게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부가 3일 발표한 '2015년 전국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건축물은 모두 699만동이며 면적은 35억㎡으로 조사됐다.
전체 건축물 면적을 인구수로 나눠보면 1인당 건축물 면적은 68.6㎡인데 이를 다시 주거용과 상업용으로 구분해 보면 우리 국민 1인이 사용하고 있는 주거면적은 32.1㎡로 10평이 조금 안되며 상업용 건축물의 1인당 사용면적은 14㎡로 나타났다.
1인당 건축물 사용면적 (단위:㎡/명)
구분 | 주거용 | 상업용 | |
전국 | 32.1 | 14.0 | |
수도권 | 30.3 | 14.0 | |
(서울) | (28.6) | (16.2) | |
지방 | 33.8 | 14.0 | |
1인당 사용면적은 지역과 용도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주거면적은 서울수도권이 28~30㎡로 지방의 34㎡보다 작아 서울사람이 지방보다 더 좁게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상업용 시설의 사용면적은 서울이 16㎡인 반면 지방은 14㎡로 조사돼 지방 사람의 사무실이 서울사람의 사무실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 건축물 소유는 개인이 80% 법인은 6%...최고층은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체 건축물중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건축물은 556만 동으로 전체 건축물의 79.5%로 대부분의 건축물이 개인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소유는 41만 동으로 5.8%에 불과하며 국공유 소유 건축물은 전체의 2.5%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국내 최고층 빌딩은 부산의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80층으로 제일 높은 빌딩으로 조사됐고 2015년에는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이 5개나 늘어났다.
2015년에 준공된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인천 송도아트원푸르지오(60층), 경남 메트로시티 2단지(55층), 부산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53층) 등 5개 건물이다.
현재 건설 중인 초고층 건축물은 서울제2롯데월드가 123층으로 건축되고 있어 이 건물이 준공되면 국내 최고층 건물이 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107층 부산롯데타운이 건축중이고 부산해운대관광리조트 101층도 건축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