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조세 > 관세

관세청 최초 1급 세관장 김대섭…공항세관 역사 속으로

  • 보도 : 2016.01.18 10:21
  • 수정 : 2016.01.18 12:52

◆…김대섭 신임 인천본부세관장이 18일 취임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은 이날 인천본부세관과 인천공항세관을 '인천본부세관'으로 통폐합 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인천본부세관과 인천공항본부세관이 1급(고위공무원 가급)지로 격상된 '인천본부세관'으로 통합된 가운데, 신임 인천본부세관장에 김대섭 국장이 임명됐다.

이로 인해 김 국장은 관세청 최초의 1급 세관장이자 비고시 출신으로 관세청 내에서 1급 자리까지 오른 최초의 인물로 기록됐다.

관세청은 18일 이 같이 인천본부세관을 통폐합하는 등 전국47개 세관 및 지소를 34개 세관 체계로 전면 개편했다.  

□ 반전 발탁 '김·대·섭'…그는 누구인가 = 우선 가장 관심을 끌었던 신임 인천본부세관장 자리는 김대섭 국장(사진)이 차지했다.  

1958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난 김 국장은 지난 1986년 7급 공채로 관세청에 입성해 천안세관 통관지원과장, 서울본부세관 심사총괄과장 등 일선세관 과장직을 역임했고 관세국경관리연수원 교수부장으로 근무한 경력도 있다.

창원세관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관세청 요직인 본청 운영지원과장으로 임명됐고, 빈틈없는 업무처리 능력을 인정받아 2011년 본청 입성 10개월만에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광주본부세관장, 대구본부세관장을 역임하고 중앙공무원연수원 파견을 거쳐 이번에 관세청 최초의 1급 세관장인 인천본부세관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관세청 최초의 비고시출신 1급 공무원이라는 역사도 쓰게 됐다.

당초 4대(서울·인천공항·부산·인천)본부세관장 등 행시출신 베테랑 세관장 가운데 한명이 인천본부세관장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이 관세청 안팎을 뒤덮었지만 결국 '주인공'은 김 국장이 됐다.

김 국장은 앞으로 5국·58과·1364명을 관할하는 전국 최대 규모 세관의 '수장'이 되어 근무하게 된다.

한편 개편 이후 거취가 불투명했던 차두삼 전 인천본부세관장은 인천본부세관 수출입통관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일하게 됐다.

수출입통관국은 이번 통폐합으로 2급(고위공무원 나급)지로 격상됐다. 인천공항세관(2급지)이 폐지되면서 2급 공무원 TO 하나가 인천세관 수출입통관국으로 이동한 것.

아울러 자리가 없어진 박철구 전 인천공항세관장은 현재 대기발령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폐합된 두(차두삼·박철구) 전 본부세관장이 신임 인천본부세관장 후보에서 밀려났다는 이야기가 돌자 일각에선 사표를 제출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됐지만, 두 전임 세관장은 관세청에 계속 남아 있을 의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 47세관 5지소→34세관 15센터 = 이번 조직개편으로 인해 전국의 47세관 5지소는 34세관 15센터로 변경됐다. 인천공항세관을 포함해 13개 세관과 지소들이 사라졌으며, 이들은 각각 다른 세관에 흡수되거나 15개 비즈니스센터로 다시 태어났다.

세관비즈니스센터는 폐지된 5급지 세관과 전 지소를 현장에서 지원하고 민원해결 중심의 슬림화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탄생했다.

일선에서 사라진 세관은 의정부, 부평, 구로, 고성, 원주, 대산, 충주, 사상, 부산우편, 통영, 사천, 익산 등 12개 세관이다.

도라산·당진·진해·온산·완도지소는 센터로 태어나거나 폐지됐다.
 
아울러 조직개편으로 인해 6명의 직급이 상향조정됐다. 통합 인천세관장은 고위공무원 나급에서 가급으로, 인천세관 운영지원과장은 4·5급에서 4급으로 직급이 조정됐다. 아울러 동해·북부산세관장은 5급에서 4급으로, 경남서부·전부세관장은 5급에서 4·5급으로 격상했다.

전체 인력은 4079명에서 4059명으로 20명(본부세관 4명, 일선세관 16명)이 줄었다. 통폐합 과정에서 170명이 줄었으나 FTA 인력 140명을 포함해 협업검사 5명, 기업지원 5명 등 150명의 인원이 새로운 분야에서 증원됐다.

관세청은 조직개편 과정에서 정부 조직 효율화 방침에 따라 불가피하게 공통부서 정원이 일부 감축됐으나, 향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따른 대규모 인력수요 등에 대한 지속적인 대외협상을 통해 부족한 인력을 추가 확보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등 일부 본부세관의 관할구역이 조정됐다. 서울본부세관이 관할했던 속초·동해세관 등 강원지역의 세관은 앞으로 대구본부세관이 담당하게 되며, 역시 서울본부세관 관할이던 대전·대산세관은 광주본부세관 관할이 된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