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년 상반기 출시예정인 G5가 최고 사양과 기능을 장착, 현재까지 공개된 제품 중 최고 프리미엄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벤처기업 정보 매체인 벤처비트는 익명의 정보원으로부터 “LG전자 G5는 최신 V10은 물론 G시리즈의 폼팩터 요소를 참조해 풀 메탈(완전금속) 바디에 차별화된 새로운 기능이 도입될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탈 케이스 이외에도 5.5인치인 G4보다 약간 작은 5.3인치 QHD(1440×2560) 화면에 2세대 티커디스플레이(ticker display, 증권거래소에서 시세를 전달하는 얇은 띠를 의미)를 장착한다.
벤처비트는 “2016년 LG전자가 출시하는 스마트폰 라인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V10에 탑재된 1세대에 비해 조금 작아진 160×1040 픽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보를 전달한 소식통은 “듀얼(티커) 디스플레이만이 LG G5의 유일한 특징은 아니고 후면에 135도 광각 촬영이 가능한 1600만 화소의 듀얼(2개)렌즈 카메라를 장착하고, 2개의 렌즈는 4각을 구성하는 4개의 부품이 원형으로 배치된다”고 설명했다.
2개의 렌즈에는 2개의 LED플래시를 장착하고 지난 2014년 출시된 G4에 장착된 레이저 자동초점(오토 포커스)에 이미지 인식과 보다 향상된 오토포커스 기능을 지원하는 RGB센서도 내장된다.
렌즈의 크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G5의 전면(셀피) 카메라는 G4와 동일한 f/2.0 800화소 센서에, 구글의 5X와 유사한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된다.
홍채인식 스캐너 장착에 대한 소문도 돌고 있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는 없고 배터리는 화면의 크기가 줄어들고 전력 효율이 높은 스냅드래곤820을 탑재함에 따라 G4의 3000mAh보다 약간 줄어든 2800mAh가 될 예정이다.
다만 메모리 확장을 위한 마이크로SD 슬롯과 관련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바 그동안 중요한 마케팅적 강점이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
마지막으로 소식통은 ‘매직 슬롯’에 대해 언급했다. 물리적 형태를 의미하는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하드웨어 모듈의 일부로 기능을 확장토록 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