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본부세관(세관장 : 주시경)은 지난 18일 관세청 주관으로 개최된 'FTA 해외통관애로 해소 우수사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수출기업들의 'FTA 해외통관애로 해소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채택된 사례는 대구지역 수출업체의 중국 측 수입자가 원산지증명서 요청을 했고 해당 기업은 원재료의 성분, 원가, 소요량 등 영업 비밀이 중국에 유출될 것을 우려해 세관에 애로사항을 제기했다.
이에 세관은 회사의 영업 관련 자료를 받지 않고 세관직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회사 재고관리시스템의 원재료관리 상황을 열람하는 방식으로 원산지증명서 발급 방식을 변경해 문제를 해결한 건이다.
대구세관은 "수출입기업이 해외에서 겪는 FTA 활용애로를 최소화하고 FTA를 100% 활용할 수 있도록 해외통관지원팀, FTA 아카데미 등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