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국유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광교법조단지, 중부세무서, 서대문세무서 등 12개의 위탁개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 재정운영에 도움이 되는 국유지 개발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나라키움 여의도 빌딩 기공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앞서 "그동안 정부는 이러한 국유지 개발모델을 활용하여 남대문세무서에서 세종국책연구단지까지 11개의 사업을 완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24일) 착공하는 나라키움 여의도 빌딩에서 대해서는 "국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공익성도 높이고 경제도 활성화시키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나라키움 여의도 빌딩에는 행정시설과 민간시설이 함께 입주하고, 행정시설 사용료와 민간 임대수익으로 건축비를 상환하는 방식으로 건설됨에 따라 재정투입이 최소화 될 것으로 보인다.
최 부총리는 "이번 개발사업의 핵심은 지방 근무 공군 조종사를 위한 관세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공군은 물론이고 군인 장병 여러분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헌신적인 복무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부청사 세종 이전에 따라 서울 출장 공무원에게 편안한 숙소와 근무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기도 하다"며 "서울 출장 공무원이면 누구나 행정업무 수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게스트하우스 형태의 편안한 숙박시설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