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언제였냐는 듯 어느덧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가을.
관세청 개청 45주년을 맞아 역대 관세청장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김낙회 관세청장은 지난 3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역대 관세청장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관세행정의 미래와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하는데요.
이날 간담회에는 장영철 전 노동부 장관, 홍재형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 등 역대 관세청장 16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날 모인 역대 관세청장들은 자신이 관세청장으로 있을 당시 세웠던 업적을 3가지씩 돌아가면서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울러 김낙회 관세청장은 선배 관세청장들로부터 관세행정 발전을 위한 의견들을 들으며 유니패스 수출 등 현재 관세청에서 추진 중인 사업과 관세행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합니다.
한편, 역대 관세청장들은 대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관세청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국정과제의 차질없는 추진을 당부했습니다.
오후 7시에 시작된 이날 모임은 9시가 되어서야 끝이 났습니다.
45주년을 맞이해 역대 청장으로부터 힘을 얻은 관세청.
한중 FTA 등 산적해 있는 과제들을 무리 없이 이뤄내길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