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 : 차두삼)은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 박철구)과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에 걸쳐 AEO 제도 활용과 보세화물 업무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AEO는 관세청이 인정한 수출입안전관리공인업체에 대해 신속통관 등 수출입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전체 공인업체 수는 7월말 기준 706개다.
이번 설명회에는 인천공항 및 인천항 주변에 소재한 영업용보세구역과 자유무역지역입주기업체 소속 실무책임자 91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 세관은 한-중FTA로 수출입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인천항과 동북아허브공항인 인천공항을 배후로 하는 이들 수출입물류업체 참석자들에게 AEO 공인 절차 및 공인시 혜택, 보세화물 업무수행시 유의사항등을 중점 안내하고, 업체의견도 수렴했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AEO제도는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주요 65개국에서 도입해 운영 중에 있으며 이들 국가간 거래가 세계 무역량의 80%를 상회하고 있다.
또한 올해말 발효를 목표로 추진 중인 'WTO 무역원활화협정'에서도 가맹국들의 AEO제도 도입을 명시화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주요 무역국가와 AEO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 권오규 수출입기업지원센터장은 "수출입화물 최접점인 보세구역분야의 AEO 공인업체 확대로 세관은 업체의 높은 법규준수와 세관협력으로 선제적인 수출입물류 위험관리가 가능해지고 공인업체 역시 국내외 거래선 추가 확보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