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6S, 임금 상승과 낮은 생산수율로 생산차질 심각
- 공급 부족 최소 2~3개월에서 심한경우 5~6개월 지속될 수도
◆…사진:아이폰265G닷컴
아이폰6S를 생산하고 있는 대만의 폭스콘과 패가트론이 필요한 인원을 모집하지 못해 생산에 심각한 차질을 빚으며 내년 1월에나 수급균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소식이다.
중국의 아이폰 관련 보도매체인 아이폰256G닷컴은 애널리스트와 업계관계자의 말을 인용, 아이폰6S의 양산이 이달 말에야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애플의 판매계획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특히 조립에 필요한 인원의 부족으로 새로운 아이폰의 초기 공급과 판매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적게는 2~3개월, 심하면 5~6개월 정도 공급부족을 겪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폭스콘의 직원 채용계약을 담당한 업체 관계자 또한 “필요한 인원 채용과 기술적 진행이 정상적인 수준에 오르지 못한 결과 순조로운 양산단계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 결과 아이폰6S의 생산계획이 미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분한 생산수율에 도달하지 못한 원인으로는 원활치 못한 작업흐름과 인건비 상승이 지적되고 있다.
최근 중국의 매체들에 의하면 아이폰6S를 조립하는 폭스콘과 패가트론은 중국 전역에서 조립에 투입될 인원을 모집하면서 채용대상 나이를 이전 18세에서 23세로 조정했다.
그 결과 보다 높은 임금을 지급해야 하지만 조립단가가 정해진 상태에서 인건비 지급을 늘리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그에 따라 필요한 인원을 채우는데 실패했다는 것이다.
모집 계획 인원에 미달할 경우 아이폰6S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은 명확하며 결국 공급과 판매는 더욱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지난 수년간의 사례를 살펴볼 때 9월에 공개된 차세대 아이폰의 공급부족은 상당기간 지속되고 심각한 경우 내년 1월이나 2월이 돼서야 수급의 안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