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여성 사용자층을 겨냥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됐던 핑크(분홍) 또는 로즈 골드 색상은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다.
중국의 종합 일간지 헤쑨케지(和讯科技)는 폭스콘 내부 관계자로부터 애플이 다음달 9일 아이폰6의 공개를 앞두고 핑크(분홍색)은 물론 유력하게 거론되던 로즈골드 색상도 출시하지 않을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보도했다.
대신에 코퍼(구리) 칼라, 일반적으로 ‘레드 코퍼’라고 부르는 새로운 색상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공급체인의 소식통 역시 “아이폰6S에 새롭게 추가되는 색상은 핑크나 로즈골드가 아닌 핑크골드 또는 핑크보다 더 붉은 색상의 ‘레드 코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아이폰6S에는 터치스크린을 누르는 압력을 감지하는 ‘포스 터치’스크린이 사용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기능이 이동전화(스마트폰)의 사용자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에 따르면 생산수율이 생각보다 낮은 40% 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초기 물량 확보에 곤란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
매체는 “우리가 알고 있는 아이폰6S의 몸집이 약간 커지는 것 외에는 외형에 변화가 거의 없고 주요한 업그레이드는 내부 하드웨어에 있다”며 “현재 시점에서 성공여부를 점치기 어렵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