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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세청은]

국세청 차장인 줄 모르고 민원제기 한 민원인(?)

  • 보도 : 2015.08.12 16:06
  • 수정 : 2015.08.12 16:06

◆…"납세민원, 오늘은 제게 맡겨주세요" = 김봉래 국세청 차장(사진 왼쪽)이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을 맞아 동안양세무서를 찾아 납세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납세자들은 민원서류 발급 문제 등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으며 김 차장은 불편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봉래 국세청 차장이 일선 현장을 방문했다가 민원인들에게 둘러싸여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매월 셋째 주 화요일마다 진행되는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을 맞아 11일 동안양세무서를 찾은 김 차장은 납세자들이 가지고 있는 세금 고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당초 김 차장은 납세자들과 한 시간 가량 대화의 시간을 갖기로 했었지만 세무서에 도착하자마자 다소 당황스러운 일이 벌어졌다는 전언.

국세청에서는 김 차장이 세무서를 방문한다는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고 민원인들도 세무서를 찾은 김 차장이 누구인지 몰라 어리둥절하는 사이, 한 민원인은 직원들과 대화 중인 김 차장에게 직접 달려가 민원을 제기한 것이다.

김 차장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대충 눈대중으로 짐작해 보니 '높은 분'일 것이라 생각했다는 민원인은 민원서류 발급이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 민원인은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세무서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고 김 차장은 당황하지 않고 "관할 세무서가 아니더라도 가까운 세무서를 찾아서 서류를 발급받으면 된다. 대기시간이 긴 문제는 해결하도록 하겠다"며 민원인을 달랬다.

이후 세무서를 찾은 납세자, 민원인들과 한 시간 가량 민원을 직접 듣고 답하는 시간을 가진 김 차장은 납세자들이 제기한 민원을 국세행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굳게 약속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 차장은 납세자들 외에도 일선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의 고충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악성민원 때문에 힘들다는 한 직원은 정당하게 국세행정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김 차장에게 요구했다는 전언이다.  

또 다른 직원은 "개인납세과 인력이 부족해 신고 때만 되면 신고 업무 외에 다른 업무를 하지 못할 지경"이라며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토로했고 김 차장은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다독이며 건의한 내용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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