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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 시험 종료 후 '울상' 된 국세공무원들 왜?

  • 보도 : 2015.08.12 11:28
  • 수정 : 2015.08.12 11:28

지난 8일 제52회 세무사 시험이 종료된 가운데 세무사 시험에 도전한 국세청 일부 직원들의 표정이 울상이 됐다. 바로 2차 시험 과목인 '회계학 2부(세무회계)' 때문이었다.

대체로 국세공무원 출신 수험생의 합격률은 과목별 난이도에 따라 변동폭이 꽤나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법학이 어렵게 출제될 경우 세법지식이 풍부한 국세공무원들의 합격률이 올라가고, 회계학이 어려우면 반대로 이들의 합격률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계학 2부가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했기 때문에 국세공무원들의 합격률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것이 시험을 치른 국세공무원들 사이에서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회계학 2부는 지난해 시험에서 75.38%의 최악의 과락률을 보였는데, 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10년차 이상 국세공무원 수험생들 중 합격자수는 2013년 59명에서 2014년에는 48명으로 크게 줄었다.

20년차 이상의 경우 2013년 44명에서 2014년 22명으로 아예 '반토막'이 났다.

수험생들의 반응도 올해 회계학 2부가 지난해만큼 어려웠다는 평이 지배적인만큼 올해도 국세공무원 합격자 수가 예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전언이다.

올해 세무사 2차 시험에 도전했다고 밝힌 한 국세공무원은 "회계학 2부가 작년보다 더 어렵게 나왔다. 작년에는 회계학 2부의 과락률이 75%였는데 올해는 더 올라 80%에 육박할 것으로 본다"며 "국가고시에서 과목 과락률이 70%가 넘는게 말이나 되는가. 그러면서 세법학은 평이하게 나왔기 때문에 상황이 안좋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는 국세공무원 출신 합격자가 크게 줄었는데 올해는 더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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