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초복...‘특급호텔 보양식’ 눈길
다양한 고객 입맛 사로잡는, 취향 따라 골라먹는 보양식 뷔페 인기
본격 여름을 알리는 초복이 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호텔 뷔페업계가 선보이고 있는 여름철 보양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여름더위에 많은 사람들이 보양식에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에는 보양식의 대명사인 백숙과 전복 외에도 다양한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러한 고객들의 다양한 시선에 맞춰 특급호텔 뷔페들이 민어, 달팽이, 불도장, 장어, 대구 등 건강한 보양식으로 단장하고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덥다고 축 처져있지 말고 특급호텔 여름한정 보양식 뷔페로 초복을 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골라먹는 재미로 주목 받고 있는 특급호텔 보양식 뷔페들을 모아봤다.
The-K호텔서울의 ‘더 파크’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주변 경관으로 사랑 받는 더케이호텔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더파크는 여름 맞이 건강과 원기 회복을 위해 다양한 일품 보양식 메뉴를 8월까지 선보인다.
스테미너에 좋은 장어탕과 가마솥 삼계백숙, 강장과 해열, 해독에 좋은 사삼(더덕) 약죽, 프랑스 보양식인 달팽이 요리, 단백질이 풍부하고 기력회복에 도움을 주는 초계탕 등 여름철 보양 음식 5종을 마련했다.
더불어 옥수수와 고구마, 칡 냉면, 비빔냉국수, 가지구이 샐러드, 콩 껍질 샐러드 등 제철 음식 5종의여름 특선 메뉴 총 10종도 선보인다.
더파크에서는 산지 직송의 최고의 식자재를 활용해 특급 쉐프가 즉석에서 요리하는 라이브 키친형식으로 꾸며져 눈과 입 모두를 만족시킨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용 가격은 주중 런치 3만9000원, 디너 4만3000원, 주말 런치/디너 5만2000원(VAT 포함)이다.
이 밖에 일반실 1박, 조식 뷔페 2인과 함께 세계 슈퍼푸드로 선정된 아사이베리건강쥬스 2잔을 제공하는 썸머 패키지도 출시했다. 가격은 18만7000원(VAT 포함)이다.
페리얼팰리스 서울 호텔 뷔페 ‘패밀리아’의 장어 미식회
임페리얼팰리스 서울 호텔의 뷔페 '패밀리아' 에서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원기 회복에 좋은 장어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장어 미식회'를 선보인다.
주요 장어 요리로는 고추장 양념을 발라 숯불에 구워낸 장어구이, 바삭하게 튀겨낸 한입 크기의 장어강정, 깊은 육수에 장어 살을 듬뿍 넣어 시원하게 끓여낸 장어 매운탕, 그 밖에도 장어 초밥, 장어샐러드 등 총 7종의 장어 메뉴를 한자리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뷔페 1인 기준 8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더 리버사이드 호텔의 ‘더 가든키친’
더 리버사이드 호텔의 뷔페 '더 가든키친'은 5주년을 맞아 면역력 증진 및 보양에 좋은 신메뉴로 단장했다.
새단장한 신메뉴로는 랍스터그라탕, 불도장, 유린기, 포항물회, 검은콩국수, 초계탕, 삼계소스 닭다리 구이, 한방 소꼬리찜, 수제토마토소스로 맛을 낸 도가니, 크러스트넛을 곁들인 오렌지소스의 관자구이 등이 준비됐다.
특히 닭, 해삼, 은행 대추, 표고, 송이, 죽순, 수삼, 새우, 배추 등 10가지가 넘는 재료를 넣어 진한 향이 느껴지는 불도장과 고객들에게 직접 개별 서빙되는 랍스터그라탕, 닭고기와 해삼등 귀한 산해진미를 넣어 황실의 밥상에 주로 오르던 음식인 초계탕 등이 인기 메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파크하얏트서울의 ‘더 라운지’
파크하얏트 서울의 뷔페 '더 라운지'는 여름철 원기 회복 특별 보양식을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주요 보양식 메뉴로는 숙성 발효의 과정을 거쳐 생마늘 10배의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해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흑마늘을 더한 여름철 대표 보양식 흑마늘 삼계탕과 대구에 조개와 각종 야채를 함께 넣고 담백하게 쪄낸 대구찜, 전복 물회, 저지방 고단백 식품 콩국수 등이 있다.
이외에도 여름철 나물과 야채, 한우 또는 낙지를 섞어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돌솥비빔밥과 낙지비빔밥부터 홍삼 고추장 제주 삼겹살 구이, 영양 소꼬리 찜, 밀크 아이스 위에 파인애플과 망고 등 여름 과일을 풍성하게 올린 ‘트로피칼 빙수’까지 다양한 여름 메뉴들도 맛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