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에서 운영하는 세라지오CC(경기도 여주)는 산악 지형에서 떨어져 오랜 침식에 의한 구릉성 산맥과 평야가 교차되는 곳에 위치해 있다.
각 홀은 자연 상태의 언덕, 계곡과 능선이 주는 느낌과 그린, 벙커, 여덟 개소에 있는 넓은 호수, 코스 마운드의 조화가 자연스럽다. 하지만 각 홀의 독립성을 살려 설계돼 코스를 이동할 때마다 다른 곳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총 18개의 코스는 크게 9개의 세라코스와 9개의 지오코스로 나눌 수 있다. 지오코스는 하늘을 찌를 듯한 소나무 숲의 지형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병풍처럼 펼쳐진 암벽과 곧게 뻗은 낙락장송이 어우러진 남성적인 코스로 전략적인 공략을 요구한다. 지오코스의 공략법을 알아본다.
1번 홀 - 파 4375m
지오코스의 첫홀로 Teeing Greek과 나란히 있고 Lake를 넘겨 쳐야 하는 평지 홀이다. 좌측숲에서 우측으로 자연 지형을 따라 경사진 홀로 Fairway와 Green의 좌측편을 공략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2번 홀 - 파 5507m
Teeing Ground에서부터 코스 좌우에 15m 높이의 잘 자란 높은 소나무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 IP 전 우측 Bunker를 못미쳐 자연 계곡과 어울려 좌에서 우로 경사진 홀로, Fairway 중앙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으며, IP-2 전의 계곡을 넘기면 Par Save가 무난한 홀이다.
3번 홀 - 파 4397m
Teeing Ground에 서면 코스방향으로 시선을 집중할 수 있는 완만한 내리막 코스로서 IP를 지나치게 좌측에서 Lake가 Green까지 연결돼 있어 Green 공략시 Lake와 좁은 Fairway가 부담되고 정확한 Second Shot이 필요한 홀이다.
4번 홀 - 파 3, 우167m 좌205m
이 코스는 Lake 속에 짧은 거리의 Island Green과 Wood를 사용해야 하는 우측에 암벽이 조성된 Two Green으로 구성된 Event 홀이다. Green 뒷편이 트여 있어 시원하며 연못과 암석이 잘 어우러져 다양한 연출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홀이다.
5번 홀 - 파 4361m
지오코스에서 거리가 가장 짧은 홀이지만, 오르막 경사에 넓은 연못을 Carryover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홀이다. 코스 좌측의 아름다운 폭포가 다소 시원함과 위안감을 주는 듯하다.
6번 홀 - 파 4370m
Teeing Ground에 서면 넓은 Fairway의 자작나무와 소나무 숲이 펼쳐져 있다. IP에서 Green까지 약간 오르막 코스로서 Fairway 좌측의 지형이 낮아 우측 편으로 공략하는 것이 Second shot에 유리하다. Green주변 여러개의 Pot Bunker로 정확한 Shot이 요구된다.
7번 홀 - 파 3193m
10m 내리막 홀로서 Green 좌측의 Lake와 Bunker가 인상적이다. 멀리 Club House와 주변의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홀이다.
8번 홀 - 파 5502m
IP까지 펼쳐진 호수와 자연 암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노래 소리를 들으며 Tee Shot하는 홀이다. Green까지 연속적인 오르막으로 Lake를 넘겨서 Tee Shot을 할 수만 있다면 넓은 Fairway가 펼쳐지는 무난한 홀이다.
9번 홀 - 파 4413m
Teeing Ground에서부터 소나무 숲을 지나면 Green 주변은 연못으로 트여있는 내리막 코스로서 물과 Beach Bunker를 극복해야 만이 승부를 가름할 수 있다. IP중앙과 우측으로 공략해야만 Green이 시야에 잘 보인다. Fairway 우측의 Bunker를 피할 경우 Second 작전을 유리하게 계획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