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가 출시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사용자들이 사용하지 못하는 기능들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웹진 BGR은 16일(현지시간) ‘아이폰 소유자가 잘 알지 못해 사용하지 않은 비밀 기능 5가지’라는 기사를 통해 상당히 유용하고 편리한 기능들이지만 사용되지 않는 기능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우선 번호차단과 무응답 기능이다. 번호차단은 끊임없이 쏟아지는 스팸 문자나 광고성 통화를 막기 위한 기능으로 최근 iOS8 업그레이드 버전에 새롭게 추가 되었다. 기능을 사용하려면 오른쪽 상단 모서리의 세부사항(Details)를 누르고 'i'를 입력한 다음 화면 하단의 ‘이 전화 번호 차단’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전화번호는 완전히 차단하지 않은 채 단지 응답만 하고 싶지 않을 경우에는 마찬가지로 화면 오른쪽 상단의 ‘세부사항’을 누른다. 그 다음 화면을 오른쪽으로 밀어서 ‘방해금지’를 누른다.
다음으로, 단순한 머리 움직임만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으로 설정에 들어가 일반을 클릭한 후 접근성에서 스위치 컨트롤을 선택한다. 그런 다음 탭 스위치에서 새롭게 스위치를 추가한다.
카메라 소스를 이용한 다음 레프트 헤드 무브먼트와 시리를 설정하고 되돌아가기를 선택한 후 계속하기 스위치를 누른다. 즉 머리를 좌측으로 돌리면 카메라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추적, 시리에 신호를 보내는 방법이다.
세 번째로 전화번호부에 입력돼 있는 이름을 사용자가 호출했을 경우 잘 인식되도록 하는 방법이다. 외국어의 경우 문자 상태인 이름과 실제 발음되는 이름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럴 때는 시리에게 ‘이름이 정확하지 않아’라고 하면 정확한 이름을 다시 말하라고 한다.
네 번째로 아이폰은 가는 위치를 추적하고 데이터를 모아서 사용자의 경험을 개인화하는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은 여러 가지 편리한 점도 있지만 사생활이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해제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 방문한 적이 있는 장소들을 알고 싶으면 설정 ⇒ 개인정보 ⇒ 위치 서비스 ⇒ 시스템 서비스 ⇒ 자주 방문하는 장소로 이동하면 된다. 여기에 최근 방문한 적이 있는 장소가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카메라의 셔터를 화면에 표시된 온스크린 셔터 버튼이 아니라 기기 측면에 장착된 물리적 컨트롤 버튼(볼륨, 묵음 등)을 셔터 버튼으로 사용, 보다 실제 카메라와 같은 느낌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