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세제맨 출신인 조규범 전 OECD 한국정책센터 조세정책본부장(사진)이 안진회계법인과 손을 잡고 '제2의 인생'을 이어간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조규범 전 OECD 한국정책센터 조세정책본부장을 세무자문본부 전무이사로 영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조 전무는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세제실 국제조세제도과장, 소득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세제 전반에 걸친 폭 넓은 식견과 경험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공인회계사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자타공인 정통 세제맨.
특히 공직생활 중 현금영수증 제도 입안 작업을 주도할 정도로 탁월한 업무능력을 보유했으며, 이로 인해 상하 동료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는 후문이 들릴 정도다.
딜로이트 안진 관계자는 "조규범 전무는 기획재정부 근무 당시 2년 연속 '닮고 싶은 존경받는 상사'에 선정됐을 만큼 실력과 인격을 두루 겸비한 인물로 세무자문분야 전반을 비롯한 조직의 대내외적 업무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약력]
▲1962년 ▲서울 ▲영훈고-서울대 국제경재학과, 영국 버밍엄대 석사 ▲행시 35회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세제실 국제조사과.소득세제과, 중앙인사위원회 홍보협력담당관, 정책홍보협력담당관, 재경부 세제실 재산소비세제국 소비세제과장, 기재부 세제실 환경에너지세제과장, 국제조세제도과장, 소득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OECD 한국정책센터 조세정책본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