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전문병원 지정에 부천 예손병원(대표원장 임수택)이 2011년 수지접합 전문병원에 이어 2015년 관절 전문병원까지, 두 가지 부문에서 동시에 전문병원으로 지정 받았다.
지난 보건복지부에서는 2015년 첫날, 111곳의 제2기 전문병원을 지정하여 발표했다. 제2기 전문병원은 기존의 심사 기준에서 의료 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여부를 새롭게 적용하여 보다 꼼꼼한 심사가 이루어진 점을 주목할 수 있다. 특히 전문병원심의위원회에서는 지역별• 분야별 편차, 부정적 진료행태 여부 등을 집중 심의했다. 이러한 심의과정을 거친 후 기존의 수지접합 전문병원에 이어 관절 전문병원까지 획득했다.
이러한 성과는 장기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된다. 지난 2008년 보건가족복지부 당시 ‘정형외과 전문병원’ 시범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2011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제1기)에는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2014년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 한 이후 이번 전문병원 선정에 포함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전문병원 지정을 통해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의료기관을 국민들이 쉽게 알고 이용함으로써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중소병원의 경쟁력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병원은 “정형외과 분야를 척추, 관절, 수부, 족부 분야로 세분화하여 진료를 한 진료특성이 큰 장점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두 가지 분야의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만큼 의료서비스 질이 하락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해당병원은 2015년 상반기 중 7호선 춘의역 앞으로 200병상 규모의 병원 건물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병원을 환자들을 위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하고, 이를 기점으로 하여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함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환자 안전을 위한 감염예방 시스템을 구축한 수술실 클린룸이 설치되며,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써 시스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절 전문병원 및 수지접합 전문병원 지정 외에도 고관절 치환술 진료량 평가 1등급,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 등 의료성과를 인정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