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무사고회장 취임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경렬 신임 회장
광주세무사고시회는 19일 광주지방세무사회 3층 대강당에서 제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고시회를 이끌 새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선출했다.
광주세무사고시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타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총회에서는 8기 결산보고에 이어 제9대 회장에 김경렬 세무사를 참석회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감사는 김진환, 박미연 세무사가 각각 맡게 됐다.
◆…공식 행사에 앞서 난타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회원들.
신임 김 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광주세무사고시회의 창립총회를 1998년 광주시 북구 신안동 소재 구 지방회관에서 개최한 이후 16년여 만에 지방세무사회 신축 회관에서 개최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전임 회장단의 봉사정신과 열정을 이어 받아 발전해 나가는 고시회를 만들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2000년도에는 광주지방국세청 관할지역에 개업한 회원이 250여 명에 불과했으나 15년이 지난 현재는 지방회 소속 회원이 600명을 넘었다”며 “이 숫자의 변화가 현재 회원들이 피부로 느끼는 어려움들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렬 신임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는 유권규 전임 회장
그는 또 “경력직 직원들의 급여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수임료 과당경쟁으로 인한 기장단가 하락, 세수부족에 따른 국세청의 사후관리강화와 조사강도 심화 그리고 지방소득세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 관리 또한 이전보다 훨씬 강화 될 것”이라며 변화된 세정환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세정환경 변화에 따른 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협조와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선·후배 회원님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고 소통하면 현재의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의 권익보호와 고시회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구재이 한국세무사고시회장과 임원단, 이영모 광주지방세무사회장, 정호경 부회장, 이명균 광주세무사고시회 초대회장, 윤경도 특별고문, 강명수·박병완·박필례·정성균 전임 회장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