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장, 한파 속 공군 비행여단 찾은 이유는?

올해 들어 가장 추웠다던 지난 18일, 김낙회 관세청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청주 제17비행여단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김 관세청장이 비행여단을 방문한 이유는 추운 날씨에도 임무에 여념이 없는 대한민국의 든든한 지킴이, 바로 국군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물론 빈손으로 방문할 순 없죠. 김 관세청장은 공군 전투기 등 안보현장을 둘러보고 국군장병들을 위한 위문품과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한편, 김 관세청장과 제17비행여단장의 만남도 성사됐습니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는 후문인데요.

김 관세청장은 제17비행여단장에게 지난 6월 주요 공항 및 항만세관이 아시안게임 및 교황방한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군과 합동으로 총기류·폭발물 등 테러물품 적발훈련을 실시한 사례를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김 관세청장은 관세청이 관세국경선에서 국가안보를 지키는 점에서 군과 유사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김 관세청장의 말대로 각자의 국경선에서 국가안보와 국민보호에 힘쓰고 있는 관세청과 군. 앞으로도 칸막이 없는 협조관계를 유지해 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