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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2.0%' 동결…계속되는 인하 압력

  • 보도 : 2014.12.11 10:09
  • 수정 : 2014.12.11 10:09

경기 부진·中 금리 영향 받아 내년 인하 전망

11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2.0%로 동결했다.

기준금리가 동결된 것은 지난 11월 이후 2개월째이다. 올해 한은은 8월과 10월 두 차례 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렸다.

시장에서는 경제주체들 심리가 개선되지 않는데다 최근 중국이 금리를 인하한 점을 고려해 한은도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무엇보다 통화수축으로 물가가 하락하고 경제활동이 침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종훈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경제지표들이 악화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몇 달 동안 한국 경제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3.6%에서 3.5%로, 내년 3.8%에서 3.6%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금융시장 전문가들 중 상당수는 내년 1분기 중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류용석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시장전략팀장은 "유로존과 일본과 중국의 통화 완화 정책이 지속되고 내부적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계속되고 있어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논쟁이 있을 것이다. 내년 1분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우세하다"고 내다봤다.

일본 증권사 노무라(Nomura)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 주요 중앙은행의 정책 불협화음에 따른 투자 지연 문제, 가계 부채 증가와 민간 소비 둔화로 인해 내년에 추가 금리 인하의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씨티그룹과 BNP파리바도 일본 중앙은행(BOJ)의 통화 부양 기조에 따라 엔저 현상이 심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되고 있어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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