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폰아레나
스마트 폰의 전면 카메라를 이용한 셀피(일명 셀카) 성능에서 대만 HTC의 디자이어 아이( Desire EYE)가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인 폰 아레나는 아이폰6, 갤럭시 노트4 등 각 제조사의 최신 스마트 폰의 셀피 성능을 비교 테스트한 결과 HTC의 디자이어 아이가 총점 10점 만점에 8.6점을 얻어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다음으로 갤럭시 노트4 8.1점, HTC 원M8 8.0점, LG G3 7.6점의 순이었으며 아이폰6는 7.3점으로 5위에 그쳤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5와 소니의 엑스페리아 Z3는 5.9점으로 공동 6위에 만족했다.
부문별 평가 점수를 보면 낮 시간 야외 촬영에서는 HTC의 원(M8)이 9.2점, LG전자의 G3가 8.6점, 갤럭시 노트4 8.4점을 획득, 1위, 2위, 3위를 차지했으나 총점에서 가장 성능을 보인 HTC 디자이어 아이는 8.1점에 머물렀다.
갤럭시S5는 7점으로 다섯 번째를 마크 했으며 아이폰6와 엑스페리아 Z3는 6.5점을 얻어 공동으로 꼴찌에 오르는 수모를 겪었다. 특히 후면 카메라 성능에서 최상위권에 있는 아이폰6의 점수는 다소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반면 HTC의 디자이어 아이는 야외 야간 촬영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전체 기기 중 가장 높은 9.2점을 보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4도 7.8점으로 평점은 낮았지만 2위에 올랐다.
LG G3의 경우는 다소 시간이 경과한 모델임에도 7.6점을 받았으며 HTC 원(M8)은 7.2점으로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보였다. 소니의 엑스페리아 Z3, 갤럭시S5는 각각 6.8점과 6.3점으로 그 뒤를 이었고 아이폰6는 6.2점으로 성능이 가장 낮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중·저조도 실내 셀피 촬영에서는 9.3점을 받은 아이폰6의 점수가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디자이어 아이가 8.6점, 갤럭시노트4가 8.0점, HTC 원(M8)dl 7.5점, LG G3가 6.5점을 획득했다. 소니 엑스페리아 Z3와 갤럭시S5는 4.5점과 4.3점으로 최하위권을 차지했다.
동영상 촬영은 또 점수가 달랐다. HTC 원(M8)이 9.2점으로 최고점을 받았으며 아이폰6는 9.0점으로 중·저조도 실내 촬영에 이어 좋은 성능을 발휘했다. 갤럭시 노트4는 8.8점을 받아 3위에, 디자이어 아이는 8.0점을 보였다.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전면 카메라를 이용한 셀피 촬영 성능은 소프트웨어 기술보다는 하드웨어 사양에 더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HTC 디자이어 아이는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전면 카메라로 장착했고 갤럭시노트4도 370만 화소, M8은 500만 화소였지만 하위권에 머문 아이폰6와 갤럭시S5, 그리고 엑스페리아 Z3는 각각 120만 화소, 210만 화소, 220만 화소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