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무사회-배화여대, '여성인력양성' 협약체결

서울세무사회와 배화여대는 지난 18일 여성세무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배화여대 재학생 및 졸업생의 현장실습 및 인턴 활동 지원, 교원의 산업체 연수 및 양 기관의 산학협력 공동연구 등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배화여대 학생들의 현장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세무사회 및 회원사무소 임직원들이 배화여대 겸임교수 등의 활동을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올해 말과 내년 초 배화여대 세무회계학과에서 계획중인 산업체 위탁반 개설에 대해서도 서울세무사회와 협력해 내실있는 교육과정 등을 개발하기로 했고, 서울세무사회 회원 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여직원들의 대학교육과 이론적 발전을 위해 특별반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들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배화여대가 위치한 종로세무사회(회장 : 장한철) 소속 세무사들과 세무법인 정명(대표 : 황선의) 등 20여곳의 세무회계사무소들이 배화여대 가족회사로 참여하기로 했다. 

김상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현장과 학교가 함께 협업해 세무회계 분야에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를 바란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현장과 호흡하며 강의실 안의 이론적 교육을 넘어서 현장실습, 인턴십 등을 통해 실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직무역량을 배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배화여대의 세무인력 양성을 위해 서울세무사회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김숙자 총장은 "배화여대 학생들의 이론과 현장 실무역량 배양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서울세무사회 및 가족회사로 참여한 종로지역 세무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학생들을 열심히 교육해 세무회계분야에 꼭 필요한 인재를 만들겠다"고 한뒤 "양 기관의 우호적인 협력관계 유지와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세무사회 김상철 회장을 비롯해 황선의 이종탁 부회장, 김겸순 연수이사, 이용연 업무이사, 박내천 홍보이사, 홍기선 연수교육위원장, 장한철 종로지역회장 등이 참석했다. 

배화여대에서는 김숙차 총장을 비롯해 김언영 교목실장, 신종석 교무처장, 박성철 기획실장, 황하영 총무부장과 세무회계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 서울세무사회는 배화여대 학생들을 위해 '조세법전'을 기증했으며 앞으로도 좋은 교재들을 발굴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