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방청 지시사항 이행실태 점검…치밀한 세수관리 독려
올 한해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대규모 세수부족 상황이 예견되는 가운데 연말까지 불과 2달여를 앞둔 시점에서 중부지방국세청(청장 이학영)이 세수관리 등 연도말 주요 현안업무의 일체감 있는 추진을 다짐하기 위한 세무관서장 회의를 가졌다.
중부청은 지난 28일 관내 세무서장과 지방청 과장이상 간부 등 58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무관서장 회의를 갖고, 본·지방청의 업무지시가 각 관서의 실정에 따라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중점 점검하고 그에 따른 후속업무의 차질없는 집행을 적극 독려했다.
이 자리에서 세무서장들은 현금중심의 체납정리방안, 성실신고기반 마련을 위한 내실있는 사후검증 추진, 편법 자본거래를 이용한 탈세행위 엄정 대응,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부정부패 척결 등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했다는 전언이다.
이학영 청장은 이 자리에서 “관리자들이 중심이 되어 직원들의 멘토로서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달라”며,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써 줄 것”을 중부청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이 청장은 이어 “엄정한 공직기강확립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업무를 차질없이 추진하라”며 “ 자기계발의 습관을 통해 중부청을 ‘국세청의 발전을 선도하는 중심 지방청’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특별 주문했다.
이 청장은 특히 “최근 범정부 차원에서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경제 활성화 노력에 대해 세정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고자 하는 것이 국세청장의 강력한 추진의지”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 청장은 “납세자가 세금고충 없이 신바람나게 사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납세자의 불편사항 및 세금문제에 대한 애로사항과 고충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이 청장은 또 “분야별·관서별 조직성과를 중간점검하고 올해 남은 기간 세수관리 등 주요 현안업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지방청과 세무서가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일체감 있게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