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공인회계사(CPA) 시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부터 이틀간 치러진 제49회 CPA 2차 시험 합격자는 886명을 기록했다. 합격률은 38.98%였다.
부분합격자는 총 1206명이다. 부분합격제란 1차시험 합격자가 그해 실시된 2차시험의 과목 중 매과목 배점의 60% 이상 득점한 경우에는 다음회의 2차시험에 한해 그 과목의 시험을 면제하는 제도로, 지난 2007년부터 시행됐다.
대학 별로는 연세대 합격생이 106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려대는 1명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중앙대의 약진이 눈에 띈다. 이번년도 중앙대 출신 합격자는 총 62명으로 4번째 계단에 위치했다.
최고 득점자는 1차시험과 마찬가지로 만21세의 김선영(여.성균관대 재학)씨가 차지했다. 최연소자는 만20세의 박종홍(남.성균관대 재학)씨가, 최연장자는 만45세의 김선의(남.성균관대 졸업)씨가 이름을 올렸다.
합격여부는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http://cpa.fss.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합격증서는 내달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교부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