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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명량·군도 쌍끌이 흥행에 '함박웃음'

  • 보도 : 2014.08.08 15:52
  • 수정 : 2014.08.08 15:52

작년 문화콘텐츠금융부 신설해 활발한 투자 전개
2016년까지 3년간 약 7500억 규모 투자 집행키로

영화 명량

연일 흥행 신화를 써가고 있는 영화 '명량'(김한민 감독)과 그 뒤를 받히며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는 영화 '군도'(윤종빈 감독) 때문에 기업은행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올 여름 최대 화제작인 두 작품에 기업은행이 문화콘텐츠 투자를 했기 때문.

영화 '명량'은 과거 '최종병기 활'을 연출했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민식, 류승룡 등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하며 올 영화계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명량'은 8일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이전 16일만에 800만명을 돌파했던 영화 '도둑들'의 기록을 6일이나 단축했다.

또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68만), 평일 최고 스코어(98만), 최고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 100만 돌파 등 연일 신기록을 세우며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있는 '아바타'(2009년 개봉, 1330만 관객 동원)를 넘어설 지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 '군도'도 하정우와 강동원의 명품연기로 인기몰이를 이어가며 지난 7일까지 46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명량'의 뒤를 든든하게 받치고 있다.   

기업은행의 문화콘텐츠 투자는 '명량'과 '군도' 이전부터 명불허전이었다. 우수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장기적인 비전으로 투자하는 기업은행의 존재는 한국 문화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이 중평이다.

헐리우드 액션물이 넘쳐나는 극장가에 모처럼 한국 영화의 쌍끌이 흥행 붐을 일으킨 것도 기업은행의 긴 안목의 투자가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2년 1월 문화콘텐츠사업팀을 만든 뒤 지난해에는 이를 확대 개편해 지난 2013년 7월 문화콘텐츠금융부를 신설하는 등 금융권에서는 문화콘텐츠 투자를 가장 활발하게 벌이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기업은행은 337억원을 투자해 총 8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있을 정도로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명량'과 '군도' 등 한국판 블럭버스터 외에도 '수상한 그녀'(CJ E&M), '역린'(롯데엔터테인먼트), '신의 한수', '끝까지간다'(쇼박스) 등 다양한 영화에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쪽에서도 활발한 투자를 벌여 '예쁜 남자', '칸타빌레로망스'(KBS), '앙큼한 돌싱녀', '트라이앵글', '야경꾼 일지'(MBC), '끝없는 사랑'(SBS) 등에 투자를 했다.

올해의 경우 드라마 보다는 영화 쪽의 성적표가 좋은 편인데 과거 인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후원을 맡아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본 바 있으며, 당시 '적도의 남자', '빛과 그림자', '바보엄마' 등 화제작들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영화와 드라마 외에도 뮤지컬 '레미제라블', 조용필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투자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

기업은행은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오는 2016년까지 향후 3년간 약 7500억원 규모의 대출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년간은 4334억원을 집행했다.

단기수익보다는 장기적인 비전으로 우수 문화콘텐츠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육성해 나가겠다는 것이 기업은행의 목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문화콘텐츠 중소기업의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 문화콘텐츠 산업이 성숙되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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