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 비트,무늬만 닮은 'LG G3 미니'…실망스런 사양

LG전자의 G3미니 버전인 'G3비트'의 사양과 실물 사진이 처음으로 유출되었다. 그러나 무늬만 닮은 실망스런 사양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의 IT전문 매체인 PC팝 닷컴은 중국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로부터 입수한 ‘G3“보다 사양과 화면 크기가 하향 조정된 ’G3 비트‘의 사진과 사양이 인쇄된 사용설명서를 29일 공개했다.

G3 비트의 모델번호는 LG-D729로 퀄컴의 1.2GHz(기가헤르츠) 스냅드래곤400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2GB(기가바이트)램, 4.5인치 HD(1280×72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또한 16GB의 내부 저장용량에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에 2300mAh(밀리암페어) 배터리에 의해 구동되고 공개된 LG-D729는 미국 통신사인 AT&T용일 가능성이 높다

눈에 띄는 기능 중 하나는 G3에 탑재된 퀵 서클케이스와 UI(유저인터페이스)를 대부분 지원하여 케이스를 열지 않고도 특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G3의 미니버전이라고 하지만 사양차이가 너무 커서 디자인과 소수 UI만 닮은 전혀 다른 엔트리(초보자용) 레벨의 저가 기기라고 보는 것이 더 알맞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