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의 사내 축구동호회 FC 딜로이트(고문 이정희 대표, 단장 전성기 전무)가 지난 14일 구리시에서 개최된 A-리그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A-리그는 안진, 삼일, 삼정, 한영 등 4대 회계법인 내 축구동호회들의 실력을 가리는 대회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풀 리그로 진행된 예선에서 1승2무로 결승에 오른 안진회계법인은 삼정회계법인과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 1로 승리, 통산 6회 우승을 기록했다.
승부차기에서 맹활약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FC 딜로이트의 골키퍼 안계웅 선수는 "무실점으로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고, 더운 날씨에서도 열심히 뛰어준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FC 딜로이트의 회장인 박근우 상무는 "주장인 이헌직 회계사를 비롯해 동호회 회원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사전부터 대회를 면밀히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며 "위닝 펌(Winning Firm)이라는 모토 하에서 함종호 대표이사 이하 법인 임직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어우러져 우승을 하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대회에서 삼정회계법인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삼일과 한영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FC 딜로이트는 오는 11월 일본 도쿄에서 벌어질 딜로이트 아시아 회원사 축구동호회의 한 판 승부인 딜로이트 아시아 리그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