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온모빌리티
‘G3’를 발표하며 큰 호평을 받은 LG전자가 스냅드래곤805을 장착한 고사양 G3변형 모델을 준비 중인 것으로 밝혀져 고급형 갤럭시S5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를 당황시키고 있다.
모바일전문 보도매체인 아이온모빌리티(EyeOnMobility)는 “LG전자가 초고화질 G3 출시에 이어 스퀄컴의 스냅드래곤805 프로세서를 장착한 LG-F460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으며 코드명은 ‘라이거’”라고 9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에 정보를 제공한 소식통은 “LG전자는 F460L, F460S, F460K 모델을 개발 중이며 이에는 스냅드래곤805(APQ8084)에 3GB(기가바이트)램을 탑재하고 최고사양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모델은 모델번호 끝 문자에 미뤄 국내 통신사인 LG U+, SK텔레콤, KT용으로 LG G3의 또 다른 변형 기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LG U+도 자사 홈페이지 지원단말기 모델에 LG-F460L을 포함시켜 게시함으로써 스냅드래곤805 프로세서를 탑재한 기기가 곧 출시 예정임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다.
한편 LG전자가 LG-F460 라인업을 공식적으로 선보인다면 삼성전자로서는 상당히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게 되었다.
LG전자가 G3의 초고화질을 앞세워 시장의 이목을 끈데 이어 고성능 프로세서 모델까지 출시할 경우 기술적 우위를 내세우기 힘들게 되었기 때문이다.
